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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들 머물렀다던 별장, 야경 명소가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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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은 신라 왕이 살던 왕궁이 있던 자리다. 그렇다면 왕자가 기거한 곳은 어디일까. 조선시대 폐허가 된 이곳을 기러기와 오리 무리가 있는 곳이라 하여 안압지라 불렀다. 왕자가 기거하던 별궁이 있던 자리다. 예전에 쓰던 '안압지'라는 이름 대신 '동궁과 월지'라는 제 이름을 최근 찾았다.

4일 오후, 경주 답사는 계속된다. 식당 인근 대릉원 돌담길의 아름다운 벚꽃을 보고 간다. 돌담과 왕릉, 벚꽃이 만들어놓은 길거리 정원은 명품 중의 명품이다.  꽃보다 누정을 사랑하는, 길동무이자 안내를 맡아준 최아무개 교수는 정무공 최진립 장군, 교촌 최부자 파조 최동량에서 팔우정까지 설명에 끝이 없다.

월정교에서 시작하여 계림을 거쳐 반월성을 한 바퀴 돌다 보니, 다리가 뻐근하다. 여행은 체력싸움인가. 아직 갈길이 멀다. 마음 속으로 "파이팅!"을 외쳐본다. 첨성로를 걸어 '동궁과 월지'로 향한다. 첨성로 변에도 벚꽃이 만개했다. 경주는 천지가 벚꽃이다. 

'동궁과 월지', 신라 때는 수십 개의 전각이 늘어서 있었지만 3개의 건물만 복원한 상태다. 임해전은 군신들이 연회나 회의를 하거나 귀빈을 접대하였던 곳이다. 답사는 1호 복원 건물에서 시작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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