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년째 공사중인 바르셀로나 파밀리아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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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서부 스페인 관문 바르셀로나

보통 스페인을 여행하면 관문처럼 도착하는 도시가 바르셀로나다. 지중해 문화권으로 볼 때 해로를 통해 스페인과 가장 빠르게 연결되는 항구여서 오래전부터 교류와 무역의 중심이 되어 왔다.

이 때문인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가장 먼저 산업화된 도시다. 공항에 막 도착하기 전 비행기 아래로 항구의 산업시설들이 보이는 것을 보면 이를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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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구도시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것이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콜럼버스 기념비다. 이 기념비는 신대륙 항해를 마치고 항구로 들어온 것을 기념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지중해 세계에서 대서양 시대로 나아가는 대항해 시대를 연 것을 상징하고 있다.

지중해 세계에서는 변방이었지만 지중해 세계를 뛰어넘어 세계를 제패한 스페인의 위용이 들어있다고 할 수 있다. 콜럼버스는 기념탑 맨 위에 서서 그가 이룩한 위업을 자랑하듯 손가락으로 대서양을 가리키고 있다.
 
미완의 걸작 파밀리아 성당, 자연의 영감 설계에 반영

바르셀로나에는 142년째 공사를 하고 있는 성당이 있다. 이런 성당에 대한 호기심 때문인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바르셀로나 여행의 필수코스가 되어 있다.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1852~1926)가 설계하여 짓고 있는 건물이다.

그의 명성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곳은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항상 북적인다. 이를 보면 가우디의 건축적 역량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한 위대한 건축가의 힘이다.

가우디는 이 건축물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려 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늘로 높이 치솟아 오른 조금은 기괴한 21세기 성당 앞에서 경이롭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150년 가까이 현재 진행형인 이 건물 앞에는 항상 많은 관광객들이 붐빈다. 그래서인지 이 성당은 종교적 신성성 대신 왠지 관광유적지 같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이 성당은 지금도 외부의 후원이나 관광객들의 입장료를 통해 지어진다고 하니 이미 종교적 신성성은 멀어졌다고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최고 관광지가 되어 있어 그 수입만으로도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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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건축에는 아주 독특하고 다양성이 들어 있지만 그중에는 자연사상이 들어있다고 한다. 일반인들의 눈에는 얼른 들어오지 않지만 그 의미성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가우디는 자연에서 영감 받은 것을 반영하여 건축에 디자인하였다고 하는데 파밀리아 성당은 바르셀로나 근교에 있는 몬세라트 돌산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에 반영하였다고 한다. 이 산의 뾰족뾰족한 봉우리 모습을 성당의 첨탑에 반영하여 설계하였다는 것이다.

가우디는 "모든 것은 자연이 써 놓은 위대한 책을 공부하는 데서 태어난다. 인간이 만들어 내는 작품은 모두 이 위대한 책에 쓰여 있다"고 말하였다고 한다. 그가 추구한 건축에 대한 중심 사상이 들어있다고 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도심속에 있는 파밀리아 성당에서 자연을 느끼기는 쉽지 않지만 성당의 입구 쪽에 조성되어 있는 정원을 보면 그런 자연주의를 느낄 수 있다. 이 정원은 작은 연못을 중심으로 수목들이 조성되어 있다. 그런데 왠지 유럽식 정원이 아닌 중국이나 한국의 정원 같은 조금 동양적인 정원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이 정원을 배경으로 성당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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