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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항의’로 日 원자력 단체 디도스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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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일본 원자력 관련 기관들 웹사이트 차례로 공격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투명성 없다’는 공격 이유 밝혀
IAEA의 ‘국제안전기준 부합’ 발표 이후 공격 더 거세져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세계적인 핵티비스트 단체이자 국제 해커 그룹인 ‘어나니머스(Anonymous)’ 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항의해 일본 원자력 관련 정부기관 웹사이트에 디도스((DDoS) 공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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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나니머스 이탈리아 팀’이 X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단체 웹사이트 디도스 공격에 성공했다고 올린 게시물 및 공유글[이미지=X 캡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어나니머스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일본원자력발전 △일본원자력학회 등을 차례로 공격했다. 이들은 일본 원자력 단체를 타깃으로 공격한 이유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사 결정에 일본 국민이 참여하지 않았고, 결정 과정에 투명성이 없었다”면서, “경제적 이익을 위해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만드는 무분별한 행위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일본 정부는 주변 국가인 중국·러시아 등 주변 국가는 물론 일본 어민의 동의조차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홍콩 정부는 지난달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사실상 수입 규제를 시작했으며, 특히 중국은 국제원자력기구(이하 IAEA)의 최종 보고서 발표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일본 원자력 단체 웹사이트를 다운시킨 공격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서버에 대량 데이터를 전송해 처리 용량을 초과시켜, 과부하 발생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를 일으키는 공격이다. 디도스 공격을 받은 웹사이트는 사용자 접속이 지연되거나 아예 서버가 다운되기도 한다.


어나니머스로부터 공격 받은 일본 기관들은 즉각적인 대응으로 큰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지만, ‘어나니머스 이탈리아 팀’이(@AnonSecIta)이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디도스 공격이 ‘성공적’ 이었음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이달 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홈페이지를, 5일엔 일본 환경성 영문 홈페이지를 각각 공격해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 기사 전문은 어나니머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항의’로 日 원자력 단체 디도스 공격 (boannews.com)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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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유저의 공원에 오신걸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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