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역에 방송된 공영방송 BBC 한국 비판
세계 잼버리에 참가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다가오는 태풍으로 인해 캠프장에서 일찍 대피했습니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과 자원봉사자 4천5백여 명은 캠프의 높은 기온과 비위생적인 환경을 탓하며 건강에 위험하다며
12일간의 행사에서 이미 철수했습니다.
스카우트 역사상 가장 불행한 잼버리입니다.
this is the unluckiest Jamboree in scouting history.
처음엔 홍수가, 폭염에 이어, 그리고 이제 태풍까지
하지만 영국인들이 짐을 싸서 떠난 건 극심한 날씨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늘과 먹을 음식이 부족하고 화장실과 샤워장이 불결했기 때문이었죠.
(but it was not the extreme weather that caused the Brits to pack up and leave.
it was a lack of shade, food and the filthy toilets and showers.)
저희는 그곳이 안전한 환경이 아니라고 느꼈고, 2년 동안 모금 활동을 해온 젊은이들이 얼마나 힘들어할지 그 결정을 내렸을 때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한국)주최측이 날씨와 이 정도 규모의 행사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음 잼버리에서는요. 장소가 적절한지, 날씨가 적절하고 안전한지, 계절이 적절하고 안전한지. 그리고 모든 준비가 사전에 잘 되어 있고 모든 것이 안전하고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영국 스카우트 조직이 거치는 체크리스트가 있을 것입니다.
한국 잼버리후에 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준비가 안되고 재앙적인 잼버리를 계기로 다음 잼버리부터는 더 확실히 점검하고 체크하겠다)
세계 스카우트 단체는 며칠 동안 한국 주최 측에 이 야영지를 폐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결국 바람(태풍)을 견디지 못할 거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3만 5천 명의 청소년들이 학교로 이동하고 스포츠 홀 활동은 재배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찍 떠난 영국인들에게는 백만 파운드가 넘는 비용이 들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미 충분히 모금했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비용을 지불하죠? 그것은 우리의 준비금에서 나올 것입니다. 우리는 그 준비금에 대한 계약책무가 있습니다.
그 지출은 당연히 우리가 향후 3 ~ 5 년 동안 우리가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국은 무엇이 잘못됐는지 조사를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다가오는 태풍이 (한국 잼버리의) 위험해 보였던 사건을 덮어주고 있습니다.
(태풍이 한국 잼버리를 살렸다. 한국 잼버리 문제점들이 묻혔다)
진 맥켄지 기자와 서울에서 생방송으로 연결합니다.
진 기자님, 스카우트 대원들은 분명 불안하고 실망스러운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 다른 영향은 어떤 건가요?
네, 방금 리포트에서 영국 잼버리 대표가 이번 일로 인해 백만 파운드 이상의 비용이 들 거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3~5년 동안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실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스카우트대표는 또한 단기적으로 스카우트 조직에 더 적은 수의 스카우트를 인정해야한다는 것을 실제로 의미 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영국에서 스카우트에 가입하기 위해 대기자 명단에있는 수십만 명의 젊은이들에게 실망 스러울 것이라고 앞서 저에게 말했습니다.
이번 조기 탈퇴 결정으로 스카우트연맹은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이 결정에 대해 얼마나 고뇌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가장 먼저 떠나는 것이 좋은 결정이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 결정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청소년들을 서울에 있는 호텔 방으로 안전하게 데려왔고, 호텔 방에 있는 청소년들은 이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찾을 거라는 의미(가족과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안부를 대거 묻기 시작할거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영국부모님들께 드리고 싶은 메시지는
자녀들이 약속했던 경험을 하지 못해 실망하고 좌절하고 계신 영국 부모님들께
(영국대표단과 영국대사관은) 정말 모든 단계에서 안전 최우선주의를 가지고 행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에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