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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로이터] 한국정부, 일선은행들에게 새마을금고 구제금융 40억달러 준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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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 KST - 톰슨로이터/서울 - 한국의 금융 당국이 고객 인출로 타격을 입은 신용 협동조합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시중 은행들에게 약 40억 달러의 자금을 준비하도록 요청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두 명의 은행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가 긴급 타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은행들이 MG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을 지원하기 위해 환매조건부채권담보부증권을 통해 유동성을 준비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확인했지만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실명을 밝히기를 거부했으며 금융위원회도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더 이상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한국의 지역 언론이 부동산 프로젝트와 관련된 부실 대출이 증가했다고 보도 한 후 해당 MG 지역 신용 협동 조합의 지점에서 뱅크런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동쪽 남양주시에 있는 이 지점은 곧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한국의 금융 당국은 일요일에 MG 새마을금고의 자본 비율과 유동성이 규제 비율을 훨씬 초과하고 현금 등가 자산이 충분하다며 약 1,300 개의 지점을 보유한 신용 협동 조합의 유동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급격한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 냉각으로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한국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의 5대 시중은행이 채권단과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계약을 체결했거나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환매조건부채권담보대출은 채권과 같은 담보를 제공하고 현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 소식통은 로이터에게 밝힌 내용에서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농협은행이 MG새마을금고에 자금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실제 대출 금액은 예금 인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각 은행이 1조 원, 총 5조 원(38억 4,000만 달러)의 자금을 잠재적 지원으로 준비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MG 새마을 금고와 한국의 5개 시중 은행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MG 새마을 금고는 지난주 성명서를 통해 채무 연체율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기획재정부 및 정부 금융 당국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관계자의 일요일 성명에 따르면 MG 새마을 금고의 인출이 둔화되고 지난 목요일부터 신규 예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주 Citi 금융그룹의 투자자 설명정보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위험을 낮게 보면서도 부채가 많은 부동산 부문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진욱 Citi Group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시스템적 리스크는 찾을 수 없다"라며 지난해 말 한 테마파크 개발업체가 채권을 갚지 못했을 때보다 부정적 영향이 훨씬 적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금융 당국은 지난해 11월 테마파크 개발업체 강원중도개발의 채권 지급 누락으로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일선 시중 금융 기업들과 협력해 유동성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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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의 공원에 오신걸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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